[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민주평통 광양시·하동군협의회 영호남 화합교류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하승철 하동군수, 서옥기 광양시협의회장, 강영숙 하동군협의회장 직무대리 등 양 시·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협의회 영·호남 화합 교류행사 [사진=광양시] 2022.10.18 ojg2340@newspim.com |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영·호남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만큼 활발한 논의 속에 평화통일정책에 대해 다양한 정보교류를 나누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옥기 협의회장은 "광양과 하동은 평소에도 다른 지역보다 교류가 잘되는 가까운 이웃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번 지역교류행사를 기점으로 광양과 하동이 하나 되고 더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다 같이 뜻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과 하동은 아름다운 섬진강을 마주 보며 오랫동안 이웃사촌의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며 "모두가 소망하는 자유·민주·평화·통일의 문이 하루빨리 열리기를 소망하며, 양 시군의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1998년 자매결연 이후 2003년부터 민주평통자문위원회 간에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교류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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