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백경란 질병청장 주식 논란 후폭풍…배우자도 직무 연관기업 주식 보유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4:33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4:33

인사처 "청장 배우자 소유 2개 종목 직무연관성 있다"
1개 종목은 취임 직후 매입…질병청 "소유 종목 소액"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배우자 손모 씨가 소유했던 주식 2개 종목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김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17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지난달 말 백 청장의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던 SK 20주(400만원), 엑세스바이오 60주(70만원)에 대해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받았다. 

인사처는 "질병청장 직무를 통해 해당 기업 관련 정보에 접근하거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 주식의 직무 관련성을 심사하며 동거 가족이 보유한 주식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photo@newspim.com

앞서 지난달 22일 인사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백 청장 측에 통보한 직무 관련성 심사·결정서에도 "SK는 주요종속회사인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등 신약 개발과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고, 엑세스바이오의 경우 독감, 코로나 바이러스 등 진단시약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그 업종과 사업 내용을 미뤄 질병청이 수행하는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 청장 측은 인사처로부터 이 같은 결정을 통보받자 관련 주식을 즉각 매각했다. 관련해 질병청은 "배우자 소유 2개 종목이 소액이라 공직자윤리법상 매각·백지신탁 대상(3000만원 이상)에 해당되지 않고 소유할 수 있지만 즉시 매각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논란이 되는 지점은 백 청장의 배우자가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된 2개 종목 중 코로나19 진단 시약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 주식을 백 청장 취임 직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백 청장의 경우는 기관장이 되고서도 바이오 관련주를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

백 청장이 보유하고 있던 바이오 관련 주식들은 이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백 청장은 지난 8월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 중 다수의 제약·바이오 주식을 보유한 데 따른 이해충돌 논란이 지속되자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거래는 아니었다"면서도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한 바 있다.

백 청장은 9월2일까지 SK바이오팜 25주, 신테카바이오 3332주, 알테오젠 42주 등을 매각했다.

이중 신테카바이오는 정부의 446억원대(국비 363억원·민간 83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백 청정은 2016년 4월 당시 비상장 기업이던 신테카바이오 주식 3332주를 1000만원에 취득한 뒤 청장이 된 이후 8월31일 약 3300만원에 매각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