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 대표 농경축제인 '2022 증평들노래축제'가 22~23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군에 따르면 '장뜰애(愛) 옛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증평들노래축제는 전통 농경축제의 명맥을 잇는 전국의 몇 안 되는 축제 중 하나다.
들노래축제.[사진=뉴스핌DB] |
올해부터 예술제와 분리돼 장뜰두레농요보존회에서 독자적으로 개최한다.
길놀이, 화평기원제, 들나가기, 점심 참놀이, 벼들이기 등 향토유적 12호인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중심으로 농경체험, 전통음식체험, 고구마캐기, 오감체험 등 체험행사와 퓨전국악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제기왕, 딱지왕 선발대회, 보물찾기 이벤트 등 군민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23일은 들노래축제와 증평군 관광지를 소재로 하는 장뜰들노래 전국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6월에 개최하던 들노래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는 만큼 색다른 풍경과 체험의 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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