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등 긴밀한 정책 협력 파트너"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친선 4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1982년 친선도시를 체결한 후 지난 40년간 교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보고타시에 약 5만 불(한화 6000만원) 상당의 방호복 3000세트를 지원함으로써 형제의 우애를 다진 바 있다.
[사진=서울시] |
특히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과거부터 서로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배워 현재의 교통체계로 발전시켜온 긴밀한 정책 협력 파트너이다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은 "보고타 시 내 대중교통(케이블카, BRT, 메트로)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을 향후 도입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서울시의 통합환승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이 보고타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 교류를 희망했다.
오 시장은 "보고타 시장님을 직접 만나 뵙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양 도시 교통시스템의 기술적인 교류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오늘의 방문이 보고타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