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13일 정례브리핑
"광주 시민 편의 위해 최대한 신속 추진"
"윤석열 대통령, 중요한 관심 사안 중 하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13일 광주광역시 무등산 공군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해 "광주 시민 편의를 위해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데 최대한 조기에 이전되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부대변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광주시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사안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당·정·학 간담회에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2.07.05 kh10890@newspim.com |
문 부대변인은 "군부대 이전까지는 정상 부근 등산로에 대해 개방 시간을 확대하거나 상시 개방하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 방공포대가 1966년 주둔 후 무등산 정상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 2011년 광주시와 군 당국 간 협의를 거쳐 정상부가 처음 개방된 후 해마다 봄과 가을 중 시기를 정해 정상을 개방해 오고 있다.
일단 국방부는 2023년 1분기 용역발주를 통해 2023년 하반기까지 이전 대상지를 선정해 군부대 이전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은 광주시와 공군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오는 11월 합의서를 작성하고 탐방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추진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 정상은 2019년까지 24차례 개방돼 45만여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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