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붕괴사고, 산업단지 폭발사고에 대비한 집중감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집중호우와 폭발사고 취약 분야를 매년 감찰하고 도민 생활안전과 밀착 분야는 격년으로 실시한다. 대형사건 사고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수시 감찰을 통해 안전사각 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전감찰 [사진=전라남도] 2022.10.13 ojg2340@newspim.com |
집중호우와 폭발사고 취약 분야의 경우 ▲농업용 저수지 ▲산사태·비탈면 관리 ▲산지태양광 발전단지 ▲일반산단 및 농공단지 ▲가스안전 및 화재예방 등에 집중한다.
도민 생활안전과 밀착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신호등 ▲캠핑장 및 물놀이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및 야외운동기구 ▲낚시배 및 해상낚시터 ▲출렁다리 ▲옥외광고물 등을 감찰한다.
최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와 대형쇼핑몰 화재사고 등 사회적 이슈분야에 대해서도 특별 감찰반을 구성해 감찰을 할 계획이다.
감찰 결과 사업자의 소극적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시군 재난안전담당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심우정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감찰 중단기 계획은 관리·감독하는 시군과 사업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불합리한 법령·제도의 개선 방안도 발굴해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26개 분야 안전감찰을 해 총 1920건을 적발해 개선요구와 시정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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