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부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로 승격한 국내 유일의 주니어 제 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태안군 소재의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예선전 없이 KGA 랭킹시스템 상위 64명이 출전해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4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16개 시∙도 골프협회 주관 대회에서 KGA 주관 대회로 승격되고, 동시에 국가대표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로 개최되어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 국가대표 중에서는 안해천(성원고1), 송민혁(비봉고3), 피승현(광탄고3)이 출전하고, KGA 랭킹시스템 상위권자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현욱(제주방통고2)과 3위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1) 등이 출전한다. 또한 최근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기록(13세 3개월 19일)을 달성한 안성현(비봉중1)도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들은 이듬해 국가대표 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전통을 이어왔다.
2018년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 후 국가대표로 선발된 배용준은 올 7월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용준은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를 통해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으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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