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전현희 표적감사' 질의 예상
과방위, 'MBC 비속어 보도 논란' 등 감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법제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국정 감사를 진행한다.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감사원 관련 및 김건희 여사 사건 등을 두고 야당 측의 적극적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사위·정무위·교육위·과방위 등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처 감사에 돌입한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 직보' 논란과 관련해 이 수석과 유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또 현재 공수처에는 김 여사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해외 순방 지인 수행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이 고발된 상태다.
때문에 이날 진행되는 법사위 감사는 공수처를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정무위는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표적 감사 문제 등이 산적해 있어 해당 질의가 중점적으로 오갈 예정이다.
교육위는 경북대·강원대·대구교육청·세종교육청 등에 대한 세부 감사를 실시한다. 과방위는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대한 감사가 예정 돼 있다. 해당 국감에서는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 논란과 지상파 공익광고 등에 관한 질의가 이뤄질 걸로 보인다.
외통위는 주유엔대표부·주뉴욕총영사관·주이집트대사관·주알제리대사관 등에 대한 감사가 시작된다.
국방위는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다. 국방위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2억대 방산주 매입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해당 문제가 거론될지 주목된다.
또 문체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정보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관한 질의를 이어간다. 산자위는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복지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각각 감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10.12 seo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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