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제14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업 23개 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초기 기술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이번 중간평가에서는 올해 참가 기업 88개 사를 예비창업자, 1년 미만 창업기업, 3년 미만 창업기업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전문가 5명이 ▲기업성과(매출액, 고용인원 등) ▲경쟁력 강화(지식재산권, 타 지원사업 선정) ▲투자유치 여부 ▲프로그램 참여도 ▲사업추진(과정) 성실성 ▲성장 가능성 ▲성장 추진 전략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88개 사의 누적 매출액은 83억원, 고용인원은 278명, 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지원금액은 38억 6000만원,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24억 6000만원, 투자유치는 30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23개 기업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는 ㈜플렉스데이, 1년 미만 창업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 3년 미만 창업기업은 ㈜위로우가 각 부문의 1등 기업으로 선정됐다.
㈜플렉스데이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선물하기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역의 중소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들에게 선물하기 시장으로의 진입과 서비스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 건설 중기계의 에너지를 20~30% 줄여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시스템(READi)을 통해 20억 원의 투자유치까지 받게 되어 1년 미만 창업기업 부문의 1등을 차지했다.
3년 미만 부문의 ㈜위로우는 산업현장의 효율적인 안전·보건관리를 위한 '스마트 재난 안전 예측 대응 플랫폼'의 사업 확장 가능성과 사회 기여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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