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스템 구축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구글(GOOG)이 내년 초부터 비트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를 클라우드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
11일 (현지시간) 구글은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2'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또 구글은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의 기조 연설 모습 [사진=구글 라이브 캡쳐] 2022.10.12 ticktock0326@newspim.com |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상화폐로 결제하려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첨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 가운데 가상화폐를 처음으로 결제 수단으로 허용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5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팀을 조직했으며 가상자산 기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