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양관광문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고양시 및 산하기관, 문화콘텐츠 전문가, CJ라이브시티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해 CJ라이브시티 조기완공을 위한 현안사항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TF가 구성됨에 따라 건축·도시계획·환경·교통·문화·마이스·관광·기업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인허가 및 운영과제에 대한 사전협의를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K-팝 전문 공연장 아레나 조감도.[사진=고양시] 2022.10.11 lkh@newspim.com |
또한 종합적으로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건축 현장에 신속히 반영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주안점은 CJ라이브시티의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기능하도록 민관이 협업하는 방향이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 ▲한류천 정비사업과 친수공간 조성 ▲보행접근성 개선을 위한 입체 공공보행통로 조성 ▲복합문화공간 형성을 위한 일체화된 외부공간 조성 ▲방문객 일시적 급증에 대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 협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특구 지정 등이다.
이동환 시장은 "CJ라이브시티의 조기 완공을 통해 K-콘텐츠 활성화 및 글로벌 경제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성장과 일자리창출, 시민자산가치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서 CJ라이브시티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6400㎡(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핵심시설 중 하나인 '아레나'의 운영을 위해 미국 1위 엔터테인먼트기업인 AEG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함께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CJ라이브시티를 최첨단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한 '버추얼(virtual) CJ라이브시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고양시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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