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유일 사액서원이던 영산서원 영산계가 11일 오전 주관한 향사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초헌례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영산서원 향사 봉행은 초헌관에 오도창 영양군수, 아헌관은 오창준씨, 종헌관은 이재훈씨, 대축은 권동준씨, 집례는 정동진씨가 맡았다. 영산서원은 1578년 청계 김진선생이 발기해 '영산서당'으로 건립된 후 1655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영산서원'으로 개칭해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을 배향하며 1694년까지 사액서원으로 유지되어 왔으나 1871년 훼철된 후 2016년에 복원사업을 시작, 3년 뒤인 2018년 사당, 강당, 전사청 등 10동의 전통양식 건물을 갖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석계 이시명, 갈암 이현일, 옥천 조덕린 등 퇴계학풍의 적통을 이어받은 유학자를 배출한 예절의 고장으로서 유교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양군] 2022.10.1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