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천시청.[사진=포천시] 2022.10.11. lkh@newspim.com |
이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공공건물·상업건물 등에 확대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가 마무리되는 9월까지 끊임 없는 노력 끝에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8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공개평가 시청각 설명회에 도시가스 보급률 50% 이하에 따른 에너지 불평등 해소의 필요성과 백영현 포천시장의 굳은 의지를 담은 영상 등을 상영하며 사업 타당성을 인정 받았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총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일동면, 관인면, 화현면 내 주택·건물 272개소와 선단도서관 등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 963kW, 태양열 24㎡, 지열 315kW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 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과 수요가 증가한 만큼 확대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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