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임시회 3차례 열어 71개 주요 안건 처리
간담회·정책토론회 20회 개최...현안 해결 앞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7월 출범한 제12대 전반기 충북도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00일 동안 도 의회는 정례회(1회), 임시회(2회)를 열고 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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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사진=뉴스핌DB] |
3회 28일간 회기를 통해 조례안 31건(의원발의 21건), 예산‧결산 8건, 동의‧승인 13건, 건의‧결의안 3건과 원구성 선임안 등 16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 8차례 민생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고 도민‧사회단체 등과 간담회 및 정책토론회를 20차례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도 활발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 조례안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촉진을 위한 조례안 ▲도교육청 취업역량강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도교육청 청렴도민감사관 운영 조례안 등 31건 중 21건을 의원발의로 제정해 입법 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열정을 보여줬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도 빛났다.
도의회는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건의',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관련 부처와 국회 등에 보내 충북도민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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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충북도의장.[사진=뉴스핌DB] |
합리적인 조정자로서 의회위상도 높였다.
충북도와 공무원노조가 한 달 넘게 평행선을 달려 온 '차 없는 도청' 논란에 대해 도의회 황영호 의장의 중재로 노사합의서에 서명을 이끌어 냈다.
황 의장은 공무원노조와 오찬을 하며 그들의 의견과 주장을 세심하게 청취한 뒤 충북도에 전달하며 양측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원만한 선에서 조율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했다.
황영호 의장은 "지난 100일은 열정적인 동료의원과 충북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도의회는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지역 민생현안 해결과 집행부 견제·감시 등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