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지역에 있는 지방의료원의 의사 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은 6개과, 순천의료원은 5개과, 목포의료원은 2개과가 진료 의사가 없어 진료과가 휴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에 비하면 의사 정원 대비 결원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응급의학과에 같이 시급한 진료과가 3년 이상 장기휴진 중인 곳도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2022.05.04 ej7648@newspim.com |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남의 심각한 의사 부족 사태가 아닐 수 없다"며 "사정이 이러니 우리 지역에서는 아픈 것도 서러운데, 광주와 서울로 의사를 찾아 떠나야 하는 2중 고통의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대책은 수수방관이다"며 "아무런 대책 없이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지방의료원의 의사 수급 문제에 나서야 한다"며 "전남지역 의료원 의사 수 부족 해결과 전남지역의 의대 신설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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