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충식 세종시의원(국민의힘, 조치원읍)이 30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에 있는 33개 산성을 복원해 관광명소로 육성함으로써 침체된 관광문화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서 질의하는 김충식 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2022.09.30 goongeen@newspim.com |
김 의원은 이날 "아직 건설 중인 시의 특성상 가족 단위로 방문할 만한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산성 복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 됐다는 주장이 있는 '운주산성' 등 33개 산성이 있으며 특히 삼국시대 고구려가 남하한 흔적으로 여겨지는 부강면의 '남성골산성'도 있다.
김 의원은 이밖에 "조치원읍 등 읍면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려 달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치원 문화정원을 예로 들며 "민간 위탁운영 시설물이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유지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민간위탁 추진근거와 문제점을 따졌다.
이에 대해 집행부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경우 예산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답변하자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종합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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