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가족체험 프로그램·시민참여 캠페인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3년만에 '세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야외에서 하는 행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크' 없이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품격 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 및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7일 개막하는 '세종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09.30 goongeen@newspim.com |
먼저 10월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고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형 고래 조형물을 배경 삼아 오케스트라와 합창 및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월 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은 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 진행되는데 '넬'과 '카더가든'이 출연한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오전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고 저녁에는 전통 '낙화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거리극 공연'과 '와락버스커' 및 금강보행교에서 '오!아시스'도 공연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도 열리고 '해양경찰 관현악단 소속 상경 이병윤(비와이)' 초청 공연과 밤 하늘을 수놓는 미니 불꽃쇼로 모든 축제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족체험 행사 '한글 종이 놀이터'는 종이로 집과 의자 등을 만드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고 '세종과학집현전'에서는 피노키오 로봇 등 색다른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물놀이섬에서는 '친환경 모래 놀이터'가 열리고 호수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노를 저으며 '킹카누 호수여행'을 즐길 수 있다. 킹카누는 1시간 단위로 현장에서 유료로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푸드트럭과 배달존도 운영한다. 호수마켓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는 스테이크 등 식사와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배달 어플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 인근 도로는 사전 통제를 위해 10월 5일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주차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해서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축제장 곳곳 안내기둥을 세워 일정과 지도를 게시한다. 푸드트럭에서 개인용기를 사용하면 5% 할인 받을 수 있다.
축제에서 '고래의 꿈' '한글 종이 놀이터'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세종축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에서는 세종축제와 별도로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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