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가입자 10명 중 1명은 정기구매 신청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증권은 최근 오픈한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3일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B증권 본사] |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은 국내상장 주식에 1천원부터 투자가 가능해져 고가의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1천원, 1만원 등 금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매수 총액, 건수)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순으로 나타나 기존에 한 주를 사기에 부담스러웠던 고가의 우량주이면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술주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소수점 주문 이력이 있는 10계좌 중 1계좌는 '국내 소수점 정기구매'를 신청해 적립식 투자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기구매 서비스 신청 시 인기 종목 순위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30~40대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연령대들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른 매매 비율을 보여 소액으로도 부담없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전 연령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더불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국내 고객들에게 친숙한 국내주식까지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져 투자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KB증권은 국내거주 내국인 개인고객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1월말까지(이벤트 기간)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 시 선착순 5만 계좌에는 국내주식쿠폰 2천원을 지급하고, 10만 계좌가 돌파 시에는 이벤트 기간 내 위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계좌에 국내주식쿠폰 5천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