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스웨덴 당국 "노르트스트림-1 두 곳서 가스 유출"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6:34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13:3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웨덴 해사청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송관인 '노르트스트림-1' 두 곳에서 가스 유출 경보를 발령했다. 

스웨덴 해사청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두 곳에서 가스 유출이 발생했다. 하나는 스웨덴 경제 수역, 다른 하나는 덴마크의 경제 수역에서 발생했다. 두 개의 다른 지점은 서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며 "덴마크에서는 보른홀름섬 동북부에서 발생했다"고 알렸다. 

가스 유출 원인과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가스 유출 지점에 너무 근접한 곳에서 선박이 항해하지 못하게끔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틀 연속 가스 유출이다. 전날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또 다른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에서 가스가 누출돼 발트해로 유출됐다. 

당시 덴마크 해상교통당국은 이같이 전하며 "덴마크 보른홀름섬 동남쪽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로 해상 교통이 위험하다"며 누출이 보고된 지점에서 5해리(9㎞) 이내 선박 항해를 금지시켰다. 

노르트스트림 운영사 측은 "간밤에 가스관 압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스관의 내부 압력은 통상 105bar(바)이지만, 독일쪽 압력이 7bar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독일이 사용 승인을 하지 않아 한 번도 가동하지 않은 가스관이지만 1억1700만㎥의 천연가스가 채워져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설명했다. 

가스 유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여러 정부 관리들은 폴리티코에 "수 주에 걸쳐 채워놓은 가스 규모인데 간밤에 엄청난 속도로 가스관 압력이 떨어진 것을 보면 러시아가 가스 공급량을 다른 곳으로 빼돌렸다기 보다는 어디에서 주요한 유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렸다. 

독일 루브민 지역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