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 함께해요 릴레이 챌린지'(지역화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2022.09.27 lkh@newspim.com |
지역화폐 챌린지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국비지원금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지역화폐 발행액이 가장 큰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고자 제안 돼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견해 또는 문구 등을 SNS에 해시태크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주시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는 2019년 6월 도입 이후 누적 발행액이 2824억원(올해 8월 기준)으로, 구입 시 6~10%의 할인 인센티브를 상시 지급해 소비자들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고 상인들은 매출은 올리면서 지역 상권 선순환의 마중물로 자리 잡았다.
김 시장은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를 장려해 동네마트와 골목상권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지역화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이끌어가는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전액 삭감은 지역경제 선순환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지역 상권과 가계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역화폐 챌린지는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여러 자치단체장과 의장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명을 받아 지역화폐 챌린지에 참여한 김 시장은 다음 주자로 이동주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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