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미국과 유럽 국외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현대 아울렛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27일 저녁 귀국한다.
대전시는 26일 유성 현대아울렛 화재사고와 관련해 이 시장이 사고수습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27일 귀국해 현장지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2.09.20 nn0416@newspim.com |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탈리아 밀라노 등 도시외교에 나선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현대 아울렛 화재사고를 이스탄불 현지에서 보고 받고 빠른 귀국을 결정했다.
현재 이 시장은 이스탄불에 체류 중으로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을 서둘러 마치고 당초 예상일보다 빨리 귀국하게 된다.
이 시장은 "태양광총회 개최 수락 연설 등 추후 일정은 국제관계대사가 대행하도록 조치하고 귀국길에 오른다"며 "시장이 귀국할 때까지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내일인 27일 저녁 대전에 도착해 사고 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26일 오후 이택구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현대아울렛의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민안전실장과 대전소방본부장 부단장으로 하는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은 피해자 유족 및 입주상인 지원을 위해 시 사회재난과장을 현장연락관으로 지정하고 시·구 합동 현장 연락관 사무소를 설치해 현장 파악과 사고 수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대아울렛이 위치한 유성구는 피해수습 등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상자 등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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