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신포(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국도비 310억원을 확보해 마산합포구 신포동 일원에 상습 침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 신포(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역[사진=창원시] 2022.09.26 |
시는 지난 3월에 신포(척산)지구를 행정안전부에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신청했으며, 그 이후 2023년 신규사업 선정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23년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되는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사업대상지인 신포(척산)지구는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 등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시마다 상습적인 침수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지역으로 재해예방 사업 추진이 시급한 재해 취약지였다.
신포(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정비 1.2km, 배수펌프장 증설 및 신설 각 1개소, 우수관로 1.8km를 개량하는 종합 재해예방사업으로 2023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여 2026년 사업이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가 415억원으로, 이 중 국비 207억원(보조율 50%), 도비 103억원(보조율 25%)을 확보해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재해예방에는 더욱 강화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난에 대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중앙부처별 단일사업 시행이 아닌 종합적으로 일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포(척산)지구가 최초로 사업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사업이 필요한 위험지역을 발굴해 국도비 확보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