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하늘택시 뜬다] ③2025년 상용화 선언한 UAM, 안전성·공역·요금 등 난제 많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프라 제외 대부분 기술 선진국의 70% 미만
한화시스템·현대차 2026년·2028년 기체 상용화 목표
2025년 첫 상용화 해외기체 도입 불가피
비행금지구역 국방부와 협의, 2023년 실증노선 확정
요금 수용성 강조하는 국토부, 10년 적자 불가피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동화 속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는 2025년 선 뵐 도심항공교통 UAM이 꿈을 실현시킬 주인공이다. 이어 2035년 무인자율비행이 가능해지면 완전한 UAM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기대감 만큼 풀어야할 숙제도 많다. UAM이 나가야 길을 찾고 그려갈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21세기형 미래교통'인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기체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 UAM이 다니는 공역체계를 마련하고 도심 내 비행금지구역을 어떻게 적용할지 등도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 수익 실현과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요금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유나이티드 제공]

◆ 우리나라 기술수준 선진국 대비 3년 뒤처져…2025년 국내 기체 상용화는 어려울 듯

UAM을 상용화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선진국과 대비할 때 3년 가까이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6월 작성한 'K-UAM 기술로드맵'에 따르면 항행·교통관리 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62.1%로 나타났다. 미국, EU 대비 3년 내외 격차라는 게 국토부 판단이다. 중국 일본과 비교해도 1년 가까이 벌어져 있다.

[하늘택시 뜬다] 글싣는 순서

1. "인천공항에서 25분이면 잠실" 성큼 다가온 UAM 시대
2. 미국·유럽 2024년 UAM 상용화 자신
3. 2025년 상용화 선언한 UAM, 안전성·공역·요금 등 난제 많아
4. "너무 비싸지 않을까" "사고나면 어쩌지"
5. 사업권 위해 차·이통사·플랫폼 등 '합종연횡'
6. "버티포트 선점하자" 건설업계, UAM 성장성 기대
7. 이통사 UAM 사업, 지자체와 짝짓기...왜?
8. UAM교통 사고 보상은 '드론손해보험' 가입해야

인프라 부문의 기술수준이 79.3%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기체·부품(67.2%), 핵심기술(63.3%), 서비스(58.9%) 등으로 나머지 대부분의 기술은 선진국 수준 대비 70%를 밑돌았다. 다만 해외 UAM 선진국과 기술이전 등을 통한 자체적 연구는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국내 개발 기체로 당장 UAM을 상용화하기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UAM기체 개발 분야 선두주자인 현대차는 기체 상용화 목표를 2028년으로 잡았다. 미국의 오버에어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한화시스템도 2026년 상용화가 목표다. 결국 정부 계획을 실현하려면 해외 기체로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체인 만큼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UAM 현실화의 가장 큰 숙제로 꼽힌다. UAM 기체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는 곧바로 인명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예상처럼 수요가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체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추락을 대비한 보험제도도 함께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역시 지난 7월 열린 'UAM 팀코리아 전략포럼'에서 "안전하지 않으면 날지 않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AM이 다닐 공역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협의도 필요하다. 공역을 정확히 분배하지 않으면 UAM 기체간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우선 국토부는 상용화 초기 노선을 중심으로 전용 공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여러대가 동시에 운항할 때 간섭이 없도록 회랑(길)을 설정해야 한다. 특히 2030년 이후 산업 성장기부터는 회랑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 '혼합형 항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 관련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추가적인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2020년 기준 비행금지구역(P73), 비행제한구역(R75) 지도 [자료=국토교통부]

◆ 서울도심 공역 협의 필요, 국토부 계획요금 10년 가까이 적자…"지원 확대해야"

서울 도심의 비행금지구역을 어떻게 적용할지도 문제다. 드론을 비롯한 UAM 기체를 매개로 한 테러 행위가 전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만큼 관공서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동하면서 비행금지구역의 대폭적 개편이 예상된다. 검토되던 항로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24년부터 시작될 2단계 실증사업 단계에 앞서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비행금지구역과 UAM 노선을 내년까지 확정한다는 목표다.

UAM 조종사 인력 양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UAM은 중기적으로 무인 비행을 예고하고 있다. 상용화 초기인 2025년부터 10년 간 유인운항이 추진되지만 성숙기인 2035년부터는 조종사 없이 자율주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즉 UAM 조종사는 10년 뒤 사라질 직업인 셈이다. 이 때문에 이를 준비하라는 얘기가 되는 만큼 조종사 지원인력이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초기 유인 비행시기 조종 인력 확보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UAM 서비스는 민간 업체가 할 예정인 만큼 요금체계 분야도 업계와 정부의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국토부는 최대한 많은 시민이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초기(2025년~2029년) 1킬로미터(㎞)당 3000원의 요금을 책정하고 성장기(2030년~2034년)엔 2000원/㎞, 성숙기(2035년~)부터는 1300원/㎞의 요금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모범택시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한다는 목표다. 운임이 지나치게 비싸면 애써 만들어놓은 UAM 기체와 버티포트 등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다만 이같은 요금체계로는 2033년까지 10년 가까이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성장기 초반인 2031년에는 누적 운항적자가 1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기업들은 준공영제 수준의 정부 재정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장기간 대규모 적자를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기체 개발부터 관련 인프라 등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기까지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공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50% 비용 지원 등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공공기관 수요 창출 등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