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은 10월 6일 이사회에서 선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이 3년 9개월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23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개최된 퇴임식에서 "국정농단 특검 등의 영향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위축된 상황에서 취임했으나 자동차산업연합회 설치, 완성차업계 중고차시장 진출, 코로나19 업계 대응, 수소전시회 H2MEET 성공적 개최 등 일부 성과를 만들어 갈 때는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2022.08.31 mironj19@newspim.com |
정 회장은 "일반적으로 주인은 종과는 달리 비용·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나 혁신 그리고 이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나 종들은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면서 최소한의 고객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다"며"어떤 마인드로 살아 갈 것인가는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인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종의 마인드를 갖는 경우에는 직장 생활 30여년이 종의 삶으로 마감되지만 주인의 마인드를 갖는 경우엔 주인으로 삶을 살게 된다"며 "직원들이 앞으로 주인의식을 통해 난제들을 해결하고 자동차 업계에 기여하는 보람찬 나날로 인생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신임 회장은 오는 10월 6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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