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동구는 21일 용운동에 있는 문충사(文忠祠)에서 유림 및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추계 제향 봉행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충사 유회소가 주관했으며 초헌관은 박희조 동구청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은 유림 대표들이 맡아 제향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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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21일 용운동에 있는 문충사(文忠祠)에서 유림 및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추계 제향 봉행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2.09.21 gyun507@newspim.com |
문충사는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됐으며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과 한일강제병합을 통탄하며 자결한 송병선과 송병순 형제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제사드리는 사당으로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제향 봉행을 통해 숭고했던 송병선·송병순 형제의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호국선열의 충절을 널리 알리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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