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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김제시의원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폐지 마땅"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5:35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15:36

"분만산부인과 겨우 유치...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시급"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이정자 김제시의원은 20일 시정질의를 통해 "벽골제 관광지는 2018년 4월 유료화로 전환, 방문객이 급감했고 주변 상권이 쇠퇴됐다"며 "따라서 벽골제관광지 입장료를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김제시는 지난 2020년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현실화 방안'을 연구용역한 결과 '단기간내에 입장료 폐지를 추진하고 관광객 유입이 회복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원이 시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2022.09.20 lbs0964@newspim.com

이어서 "벽골제관광지 입장료는 단순하게 입장료 판매 수익과 입장료 징수로 인한 비용 관점에서만 입장료 존폐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김제시를 대표하고 있는 상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을 충분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벽골제관광지 유료화로 인해 타지역 방문객이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김제시에서 그간 많은 노력을 쏟아 구축한 김제 벽골제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김제시 신생아는 2018년 328명, 2019년 283명, 2020년 280명, 2021년 265명으로 4년 새에 약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임산부들의 원정 출산 불편을 해소하고자 복지부 지원사업으로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유치했다"며 "그러나 김제시에 산후조리원이 단 한곳도 없기 때문에 산모들은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하고 인근 대도시로 원정 산후조리를 가야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정자 의원은 "해남, 강진, 완도, 나주 등은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산모의 경우 이용료의 70%까지 감면혜택을 주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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