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측 백악관·상무부·국무부·에너지부 참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국산 자동차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한·미간 실무협의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9시 미국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실무협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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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되고 있는 현대차. [사진= 현대차그룹] |
한국 정부측에서는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비롯해 산업부ㆍ기재부ㆍ외교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급을 비롯해 USTRㆍ백악관(NSC/NEC)ㆍ상무부ㆍ재무부ㆍ국무부ㆍ에너지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앞서 산업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제2차 민관 합동 TF 회의를 열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법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일부분 시행령 개정이라던지 다양한 우회 방법을 미국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직격탄을 맞은 현대차 역시 미국 내 투자 시기 조율 등의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