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2위' 넬리 코다가 '세계1위'로 올라 설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때 혈전증을 앓은 넬리 코다는 1라운드를 공동3위로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넬리 코다(한화큐셀·미국)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함께 버디7개, 보기2개, 더블보기1개로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넬리 코다는 단독 선두(7언더파 65타)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에 2타 뒤진 공동3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엔 '세계1위' 고진영이 손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만약 코다가 정상에 오를 경우 세계1위로 올라서게 된다. 코다가 1위를 꿰차게 되면 1월말 이후 8개월만에 1위를 탈환한다.
한국 선수중엔 신지은이 유일한 톱10에 진입했다. 신지은은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티파니 챈(대만) 등과 공동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선두와는 3타차다.
뒤를 이어 최나연은 공동13위(3언더파), 파3 8번(145야드)홀에서 홀인원을 한 '신인' 최혜진과 유소연, 최운정, 박성현은 공동 26위(2언더파)를 했다.
최혜진은 LPGA를 통해 "솔직히 프로에 와서 홀인원을 해본 기억이 한 번도 없었는데, LPGA 루키 시즌에 홀인원을 하고 루키 시즌을 시작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 후에 아쉬운 경기가 있긴 하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말했다.
김아림과 안나린, 이미향은 동41위(1언더파)를, 지은희와 이정은5는 공동57위(이븐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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