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우포 따오기가 가을 하늘로 날아 올랐다.
따오기 10마리가 15일 오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방사되어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다.[사진=창녕군] 2022.09.15 |
경남 창녕군은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와 함께 15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포따오기'를 주제로 제6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생 방사에서는 현재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와 성비를 맞춰 더 많은 야생 번식쌍을 만들기 위해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를 방사했다.
이 가운데 10마리는 야생적응훈련장에서 방사행사와 함께 유도방사 했으며, 나머지 30마리는 일출, 일몰 시간에 맞춰 훈련장 문을 개방해 따오기가 스스로 날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2019년부터 따오기 야생방사를 시작해 올해 5월까지 총 5회 20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김부영 군수는 "우포따오기 야생복원을 통해 군의 청정환경을 증명하고, 살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를 통해 새롭고 신나는 창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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