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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美 CPI, 8월에도 '둔화' 예상...9월 75bp 인상 전망은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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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격 후퇴 덕분...근원 CPI 상승세는 '가속'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대 시장 변수로 여겨지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두 달 연속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속도에 변화를 주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지적이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발표될 8월 CPI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년 대비 7.9% 상승이었고, 로이터통신 전망치는 8.1%, 블룸버그통신 집계치는 8%였다.

지난 6월 CPI가 9.1% 오르며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 8.5%에 이어 두 달 연속 물가 상승세 둔화를 예상한 것이다.

미국의 8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보합이었던 7월보다 역시 상승세가 누그러졌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물가 상승속도가 더뎌진 결정적 배경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가격은 7월 말의 갤런당 4.22달러에서 8월 말 3.84달러로 약 9% 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 일부는 소비자들이 상품 소비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기업들도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고 있어 인플레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UBS글로벌자산운용 북미 최고투자책임자(CIO) 솔리타 마르셀리는 "상품 가격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분명 완화되고 있으며, 중고차와 같이 일부 급격히 오른 가격들이 절대 기준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랄프스에서 장 보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9월 '75bp 인상' 전망은 그대로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가 이달 연준의 금리 인상폭에는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6월 이후 더뎌지고 있다고 해도 물가 상승 속도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대폭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도 전월 대비 0.4% 올라 7월 기록한 0.3%보다 더 가속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근원 CPI 월간 상승세를 0.3%로 점쳤다.

미국의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6.1% 상승해 7월의 5.9%보다 역시 상승세가 가팔라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 대비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마르셀리는 서비스 수요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렌트비 상승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 역시 꾸준히 물가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판테온 이코노믹스 소속 이안 셰퍼슨은 "근원 CPI 월간 상승에 가장 큰 기여 요인은 주택 임대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불확실성이 여전하긴 하나 렌트비 증가 속도가 이제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목표치를 대폭 웃도는 물가 상승세 외에도 강력한 노동시장 상황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배경이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1만5000개 증가해 월가 전망치 30만개를 웃돌았고, 9월 초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개월 반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선물시장은 이달 20~21일 FOMC에서 기준금리가 75bp(1bp=0.01%p) 오를 가능성을 여전히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9월 12일 오후 현재 9월 75bp 인상 가능성은 90%, 50bp 인상 가능성은 10%로 나타났다.

다만 마켓워치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8월 CPI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준의 9월 금리 인상폭이 50bp에 그칠 것으로 점치고 있으며, 특히 식료품과 렌트비 급등 흐름이 둔화된 것이 확인된다면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이유가 충분해진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국시간 기준 12일 오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09.12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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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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