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정은6가 신설대회에서 4위, 김아림은 공동5위로 마무리했다.
단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이정은6. [사진= 게티이미지] |
LPGA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미국의 앨리 유잉. [사진= 게티이미지] |
이정은6(26·대방건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3개로 2타를 줄였다.
14언더파 254타를 써낸 이정은6는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앨리 유잉(미국)은 22언더파 266타로 시유린(중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6000만원)다. • 유잉은 LPGA통산 3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아림은 LPGA를 통해 "오늘 전반에 출발을 보기-보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후반에 최선을 다해서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홀에서 이렇게 큰 선물을 받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전반전서 버디1개와 보기2개를 한 그는 후반 들어 11(파3)번에 이어 13(파4), 14(파3)에서 2연속 버디를 한 뒤 15번(파5)홀에선 보기를 했다. 하지만 파4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이어 "오랜만에 톱5에 들었다. 그래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앞으로의 대회가 기대가 될 만큼 좋은 샷들이 많았고, 좋은 퍼팅도 많아서 앞으로의 대회를 즐겁게 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아림 역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5위를 했다.
이어 김아림은 "이번 주에 정말 즐겁게 잘 플레이했는데 마지막 날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아쉬운 만큼 준비를 잘 해서 다음 대회를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익숙해진 만큼 좀 더 플레이가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루키' 최혜진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14위, 안니린인 공동20위(7언더파)를 했다.
강혜지는 공동24위(6언더파), 김세영은 공동33위(5언더파), 이미향은 공동36위(4언더파), 박성현은 공동47위(2언더파), 최나연은 공동51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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