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6개 아이디어 중 3팀
최종 우승 상금 및 청년명예시장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청년들의 정책 참여 채널 다양화를 위해 진행 중인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결승전이 오는 22일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결승전은 정책 아이디어를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정책 쇼케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번 콘테스트는 ▲약자와의 동행 ▲미래역량 강화 ▲일상체감 정책 3개 주제에 대해 59초 이내의 짧은 영상, 일명 '숏폼'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56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숏폼 영상 심사와 발표, 토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3개 팀이 확정됐다.
'내가 청년 서울시장' 결승 진출 3팀 [자료=서울시] |
약자와의 동행 분야에서는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저소득 대학생과 저소득 학생을 연결하는 근로장학제도'가 결승에 진출했다. 미래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청년 삶의 안정성과 발전 가능 기회를 제공하는 부캐 키우기 프로젝트'가 결승 진출 아이디어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일상체감 정책으로는 '1인가구 청년 종이가구거래 지원' 아이디어가 최종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 3개 팀은 앞선 라운드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결승전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관련 부서 공무원의 자문과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문심사위원 5명, 청중평가단 25명이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시 청년 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자문역'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팀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결승에 진출한 3팀의 아이디어는 심화‧발전 과정을 거쳐 향후 서울시 정책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숏폼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콘테스트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청년의 시각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