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가운데).[사진=포천시] 2022.09.08 lkh@newspim.com |
시는 그동안 구리~포천 고속도로 종점인 신북IC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포천시 북부지역의 발전 및 향후 세종에서 포천을 거쳐 원산으로 연결되는 남북 고속도로 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위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하는 고속도로로 반영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지역 공약사항에도 반영된 사업으로, 낙후된 수도권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달 중 지역구 국회의원 및 철원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중심의 고속도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첨단기업 유치 등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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