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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밸] '아이폰 가격 인상 없었다'…역대급 라인업·위성 서비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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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8·에어팟 프로2·아이폰14 시리즈 공개
아이폰 14 시리즈 가격 인상은 無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애플 울트라도 출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모두의 예상을 깼다" "역대급이다"

애플(AAPL)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아이폰 14 신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여기에 아이폰 14 시리즈는 성능을 개선하고 2년동안 무료 위성 연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애플워치는 체온감지 기술을 탑재해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시켰다.

에어팟프로는 디자인을 그대로 비슷하게 유지했지만 음질에 더 집중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금까지 가장 진보된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다만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 현실 헤드셋을 선보이지 않았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로(Far out)" 신제품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8',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 그리고 아이폰 14 시리즈 등 신제품을 차례로 공개했다.

쿡 CEO는 행사를 시작하며 "오늘 우리는 아이폰, 에어팟, 애플 워치 세 가지의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외신들은 이 세가지 제품의 역대급 라인업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2.09.08 ticktock0326@newspim.com

◆ 아이폰 14 가격 유지...위성 통신 기술 공개

애플은 올해 새로운 아이폰 14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모든 모델의 시작 가격을 작년 동급 출시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대신 애플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아이폰 14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위성 무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폰 14와 아이폰 14플러스 등 신제품의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2022.09.08 ticktock0326@newspim.com

아이폰 14 프로는 999달러부터,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이 가격을 약 100달러 인상할 것이란 예상은 빗겨 나갔다.

애플이 강조한 회심의 기술은 위성 통신 제공이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이 위성 통신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인터넷의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의 조난을 당할 경우, 위성 신호를 감지해서 이를 구조대에 긴급 SOS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의 연결여부와 관계 없이 사용자가 긴급 상황을 알리는 경우 사용자의 위치에서 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방향도 제시해준다. 

이같은 기능은 아이폰 14에 2년 동안 무료로 포함되며 11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위성 기술이 탑재된 아이폰 기능은 1년 넘게 루머가 돌며 시장의 기대감이 컸었다. 애플 관계자는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애플은 6.1인치 아이폰 14과 함께  6.7인치 아이폰 14플러스의 라인업도 추가했다. 회사는 더 큰 센서와 더 나은 캡처를 위해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자랑했다. 애플은 카메라가 저조도 캡처와 더 나은 야간 모드 기능에서 49%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달리거나 이동 중에 촬영한 동영상에 '액션 모드'를 추가했다.

여기에 미국 출시 모델 한정으로 아이폰14 시리즈에서는 물리 유심 칩 없이도 폰을 개통할 수 있다. 아이폰 14에는 애플 워치 시리즈 8 라인과 마찬가지로 충돌 감지 기능도 추가됐다.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는 화면의 콘텐츠를 이용할 때 지장을 주지 않는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둔 채 여러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음악 재생 등 작동 중인 백그라운드 활동도 표시된다.

디자인 면에서는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노치'(테두리)는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어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아이폰 프로 모델에는 신형 칩인 'A16 바이오닉'이 장착됐다. 애플은 'A16 바이오닉'에 대해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이라고 설명했고 전력 효율성,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4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칩'이 탑재됐다.

새롭게 공개된 애플 워치8의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 2022.09.08 ticktock0326@newspim.com

◆ 체온 측정 센서·차량 충돌 감지…'애플워치8' 공개

쿡 CEO는 애플 워치는 이제 필수적인 동반자가 됐다고 자평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애플 워치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애플 워치의 성능도 전작에 비해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애플 워치시리즈 8에는 온도 감지 기능이 있어 여성이 배란일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질병을 추적할 수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체크가 가능하다고 애플은 밝혔다. 특히 애플워치의 새로운 센서 접근 방식은 체온 감지의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은 건강 데이터가 회사에서 데이터를 볼 수 없도록 암호화됐이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새로운 내부 센서를 통해 충돌 감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8은 자동차의 충돌을 감지한 뒤  10초 후에도 사용자가 무반응일 경우 긴급 구조 요청 전화를 걸 수 있다. 이용자 위치 정보는 긴급 구조원에 수신되고, 사용자의 긴급 연락처와도 공유된다. 

여기에 애플은 액티비티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인 애플 울트라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36시간이지만 신규 저전력 모드로 최대 60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애플워치8의 GPS 모델은 399달러, 셀룰러 모델은 499달러이며 애플워치 울트라는 799달러에 판매된다. 출시일은 미국 기준으로 9월 16일이다.

노이즈 캔슬링이 강력해진 에어팟 프로2의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2022.09.08 ticktock0326@newspim.com

◆ 팀 쿡이 극찬한 에어팟프로2 공개…노이즈 캔슬리 강화

이날 소개된 에어팟의 신제품에는 1세대 제품 대비 강력해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선보였다. 이어칩은 4개이며 소음 차단 기능도 전작 대비 2배 강력해졌다.

또 H2가 지원되며 고대역폭을 제공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길어져 충전을 하게 되면 6시간이 가능해 이전 제품보다 더 진화했다.

애플은 "새로운 칩이 탑재돼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본체의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케이스의 디자인은 고리를 걸 수 있는 홈이 생겼다. 에어팟 프로 2는 애플워치 충전기로도 가능하며 충전 포트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같이 고사양인 에어팟 프로 신제품 공개는 3년 만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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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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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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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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