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애플, 8일 '아이폰14' 등 신제품 공개...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6:06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6: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8일 오전 2시 '저 너머로' 신제품 행사
"아이폰 14 화면 커지고 '노치 대신 알약'으로"
'애플워치8'·'에어팟 프로2'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각 8일 오전 2시)에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 신제품 발표 행사는 조금 특별하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만 개최했던 행사가 3년 만에 '저 너머로'(Far out)란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의 대강당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애플은 행사 전 신제품 라인업에 대해 쉬쉬하고 있지만 주요 언론들은 '아이폰14'와 '애플워치8' '에어팟 프로2'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폰 14' 디자인 추측 이미지. [사진= 핀터레스트]

◆ '아이폰14' 4종, 노치 대신 '알약'...화면은 커지고 가격은 그대로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의 외관이 싹 바뀐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과 IT 전문 매체들이 신빙성 높은 신제품 관련 루머들을 종합한 바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은 일반형인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와 고급형인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총 4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모델인 '아이폰 미니'는 아쉽게도 이번 라인업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이 정품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게끔 납품업체들에 모형폰을 제공하는데 최근 유출된 사진에는 미니가 빠졌기 때문이다. 애플이 미니를 제외한 배경을 두고 일부 언론들은 올해 3월 출시한 저가형 '아이폰 SE 3' 재고 소진을 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한다.

애플 팬들이 가장 반길 소식은 아마도 화면 상단에 움푹 파인 '노치'(notch)가 사라진다는 점일 것이다. 지난 2017년 '아이폰 텐(X)' 시리즈부터 채택된 노치는 화면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면서도 전면 카메라와 조도 센서, 수화부를 넣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이다. 검은 노치가 화면 일부분을 차지하면서 마치 화면이 파인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 흠이었다.

애플은 노치를 없애는 대신 '알약'(pill)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 상단 중앙에 알약 모양의 검은 공간에 수화부를 두고 옆에 전면 카메라 렌즈를 둬 화면 활용 면적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폰14의 화면 크기는 6.7in로 기존 '아이폰13 프로'만큼 커질 전망이다. 화면은 커지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고급형인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는 가격이 100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번스타인,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전망했다.

애플의 8일 신제품 공개 행사 홍보물.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 키노트 행사 홍보물을 보면 우주 속 수많은 별들이 애플 로고 주위로 수놓은 모습이다. 이에 팬들의 추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애플의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 하늘의 별을 높은 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이른바 '우주 모드'(astronomy mode)를 추가했다는 설과 애플이 드디어 저궤도 우주 인터넷망 연결 기능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상존한다. CNN비즈니스는 애플이 8K 초고해상도 동영상 촬영 기능을 추가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드디어 '라이트닝 포트'(Lightning port) 충전기에서 USB-C타입 충전기로 전환하거나 맥세이프를 통한 무선 충전만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라이트닝 포트는 애플 기기 전용 충전 단자로, 애플은 최신 맥북과 아이패드의 경우 C타입 충전 단자로 전환했지만 아이폰만큼은 라이트닝을 고집해왔다. 유럽연합(EU)이 C타입을 휴대폰과 태블릿PC 등의 단일 충전 포트로 규정하면서 애플이 결국은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 헬스케어 강화한 '애플워치8'...'에어팟 프로2' 디자인도 바뀔까

애플은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8' 시리즈를 내놓는다. 모델은 일반형과 SE, 프로 총 3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8은 사용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과 여성 건강 관리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워치8이 스포츠와 야외활동에 특화돼 충격에 강하게 고안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면은 커지고 모서리는 둥굴게 설계했을 것이란 전언이다.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는 3년 만에 2세대로 돌아올 전망이다. 팬들은 향상된 음질과 길어진 배터리 사용량보다도 외관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국내에서는 '콩나물 줄기' 같이 생겼다고 한 에어팟 프로의 줄기가 짧아지거나 삼성 갤럭시 버즈처럼 줄기를 아예 없앨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