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소장 "평택시 전 구간 연결해 30년 그린웨이 추진"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 등의 개선을 위해 추진한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2022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택 바람길숲 도시를 숨쉬게하다'부제의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수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평택시 김영임 소장(왼쪽 두번째)과 공직자들[사진=평택시] 2022.09.04 krg0404@newspim.com |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이 공동주관한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통복천 14km, 국도1호선 21km, 국도38호선 15km, 안성천20km 등 총 4개구간 70km에 사업비 200억(국비100억, 시비100억)을 투입해 평택의 역사, 문화, 인물 등 다양한 스토리와 테마를 도입해 10개의 인문학적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평택시의 경우 전국 산림비율 62.6% 대비 16.9%로 산과 나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 등의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임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조성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평택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 녹지, 공원, 하천 등 평택시 전 구간을 연결하는 그린웨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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