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SRT 운영사 SR은 이종국 대표이사가 객실장·기장·역무원 근무를 직접 체험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8월 30일 수서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SRT 343열차 객실장으로 근무했다. 승무센터 출무 신고를 시작으로 내외부 설비, 객실 청결상태 점검, 승강장 고객맞이를 수행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 SRT 현장 근무 모습 [사진=SR] |
열차 출발 후에는 부산역에 도착할 때까지 객실 순회와 승차권 발권, 안전 점검, 차내 방송 등 객실장 업무를 수행했다.
8월 31일에는 부산발 SRT 320열차에서 기장으로 근무하며 관제센터와 소통하고 열차 정차위치를 지키는 등 현장 근무를 살폈다. 1일에는 수서역 역무원으로 근무하며 역사 승강설비 및 고객편의시설 점검, 승차권 발권업무, 유실물 접수 확인, 교통약자 고객 승하차 지원을 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장 경영을 통해 열차 사고 등 이례사항 발생 시 열차안전운행 및 고객불편 최소화 등 사고수습을 총괄할 계획이다. 전 직원의 현장근무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례사항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 전사 핵심가치 공유 및 조직원 동기 부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현장근무를 통해 열차 안전점검과 고객 불편사항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고객 접점 직원의 고충도 나눌 수 있었던 귀한 경험이었다"며 "현장에서 청취한 고객 의견과 안전점검 결과 분석을 통해 고객 중심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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