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전선 활용한 40여 점 팝아트 전시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이탈리아 네오 퓨처리즘의 창시자 중 일인으로 손꼽히는 마르코 로돌라의 작품이 오는 5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단 추석 당일인 오는 9월 10일에는 휴관이다.
서울디자인재단 CI [자료=서울디자인재단] |
재단 관계자는 "21세기 건축 분야의 네오 퓨처리즘은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영감을 받았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에서 열리는 네오 퓨처리즘 전시는 다른 어떤 전시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돌체 비타(달콤한 인생)'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과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재해석한 마르코 로돌라의 작품 약 40여 점이 DDP 야외공간인 미래로와 갤러리문에 설치된다.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인 ▲춤과 음악 ▲르네상스 미술의 팝아트적 재해석 ▲핀업 걸과 카드 섹션 ▲베스파와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로 구성된다.
마르코 로돌라는 자칭 '누오보 누오보(Nuovo Nuovo, 새로운 새로움)'를 추구하는 네오 퓨처리스트로 지적인 사고와 논리적 고찰보다는 감성과 즉흥적인 행동, 직감을 선호하는 성향의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회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이탈리아 예술과 디자인의 진흥을 목표로 여러 아티스트의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예술가그룹 '미라빌리'가 후원한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