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총동원해 말꼬투리 하나 잡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대장동·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 출석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먼지떨이 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 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주 오랜 시간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 맡긴 권력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1일)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건이다.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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