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일 광주서 5·18 참배 후 최고위회의
"검경 총동원해 말꼬투리 하나 잡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대장동·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 출석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먼지떨이 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 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주 오랜 시간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대장동 의혹 관련으로 수사를 받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있다. 2022.09.01 kilroy023@newspim.com |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 맡긴 권력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1일)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건이다.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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