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 LH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3716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포천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년 12월에 지구 지정된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3년 만에 승인확정, 고시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포천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조감도.[사진=포천시] 2022.09.02 lkh@newspim.com |
이번에 확정된 지구는 38만3036㎡(약 12만 평) 규모로 공공지원민간임대(1901호), 공공임대(748호), 민간분양(1055호), 단독주택(12호) 등 총 371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상승률 연 5% 제한)로 10년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등 실수요자의 주택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공급촉진지구 내 초등학교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입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포천천 중심의 공원녹지 경관계획으로 안정적인 정주권이 보장된다.
국토부의 지구 지정 고시 후 사업시행자인 LH의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지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인근의 역세권 개발 사업(2028년 예정)이 연계 돼 있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송우2 공급촉진지구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철 7호선 사업의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도시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토지 보상 추진 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시행자인 LH와 협력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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