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남해군 해역에 발령되었던 '적조주의보'가 통영시 사량도 해역 주변에서도 관찰됨에 따라 통영시 해역까지 확대 발령됐다고 1일 밝혔다.
적조특보 발령 해역도[사진=경남도] 2022.09.01 |
현재 남해군~통영시 해역은 22~24℃ 수온과 적정한 염분 범위로 유해 조류인 코클로디니움 발생 해역 확산이 전망되고 있으므로 양식어업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적조 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비상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적조발생 및 변동 상황을 입체적으로 예찰하고 그 정보를 사회관계망 소통창구(적조․이상수온 밴드)를 통해 어업인 70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피해예방 및 적조피해 발생 시 신속한 폐사어류 처리 및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적조방제예산 31억원과 재해보험 33억원, 가두리현대화 29억원, 대응장비 11억원, 적조방제시스템 13억원 등 총 1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까지 6만2000t의 적조방제용 황토와 공공용 방제장비 28대, 저층해수 공급 장치 등 2666대의 어업인 방제 장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