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강원도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340억원이 반영됐다.
31일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실에 따르면 행안부가 추진하는 접경권 발전 지원사업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동서녹색평화도로 개설 169억원, 민통선 출입간소화 지원 25억 6000만원, 접경지역 생활기반시설(LPG) 구축 127억원,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 10억원, 평화빌리지 조성 5억원, 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사업 2억원 등이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기호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20 kilroy023@newspim.com |
이중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에 걸쳐 소양호수권 거점지구를 조성 연결하는 관광형 사업과 철원 자등리 콩을 테마로 하는 자등리 방문자센터 조성, 화천 토마토축제를 테마로 하는 사창천 하천 친수공간 조성, 인제 오미자 축제를 테마로 원통시장 시가지 정비 등 상가 및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접경지역 내 각종 규제 등으로 낙후된 마을에 대한 환경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은 향후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철원 생창리, 대마리, 양구 동수리 일원에 마을의 특성을 살린 생태빌리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사업은 철원과 양구에 지질명소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기호 의원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마중물 성격의 예산인 만큼 국회 심의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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