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럭셔리 관광 바이어 35개사 방한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고부가 럭셔리 관광수요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 세계 해외 바이어들에게 럭셔리 관광지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첫 글로벌 이벤트다.
시와 세계적인 럭셔리 관광 커뮤니티인 '커넥션스 럭셔리(Connections Luxury)'의 파트너십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는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포스터 [자료=서울시] |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 럭셔리 관광지 서울을 알릴 모멘텀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막강한 소비력을 가진 럭셔리 관광객들의 목적지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커넥션스 럭셔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B2B 트래블마트와 비즈니스 상담, 각종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커넥션스 럭셔리 회원사 중 특별히 엄선한 17개국 35개 럭셔리 관광 바이어가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 국내에서도 35개 관광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포시즌스 서울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콘래드 서울 등 서울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을 비롯한 관광업계가 대거 참여하기로 하면서 숙박, 만찬,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럭셔리 관광의 트렌드가 경험 가치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뷰티, 패션, 미식 등 한류를 선도하는 2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1:1 비즈매칭도 진행하는 색다른 네트워킹 행사로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된다.
오는 9월 3일에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 '민텔(Mintel)'의 레저여행 애널리스트 마이크 갈리나리(Mike Gallinari)를 초청해 바이어‧업체들과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보는 럭셔리 관광, 그리고 고품격 관광도시 서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럭셔리 관광의 트렌드가 기존의 관광상품과는 달리 경험을 중시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만큼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럭셔리 바이어와 국내 유수의 셀러가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고부가 관광을 이끄는 럭셔리 인바운드 관광 목적지로서 서울의 가치가 상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