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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 현 마포부지에 마련...마포구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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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상암동 부지 선정...기존 시설 현대화 및 지하화
마포구 "소통 없어 당혹스럽다"...시 "주민 의견 조율"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최적 후보지로 마포 상암동의 현(現)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05년 준공된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해 마포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시설이 신규 부지에 들어설 거란 관측과 달리, 마포구의 기존 자원회수시설 부지가 꼽혔는데 마포구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시가 신규 시설을 건립하는 이유는 오는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다. 불가피하게 소각되지 못하고 수도권매립지로 가고 있는 폐기물이 1000톤(t) 가량인데 이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료=서울시]

당초 시는 '입지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자치구별 최소 1개소를 포함해 36개 후보지를 발굴했으며, 평가 과정에서 현재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4개(양천·노원·강남·마포) 지역은 평가 시 감점을 적용하겠다고 했으나, 기존 부지가 다시 선택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서울 전역(6만여개소)을 조사하고, 최소부지면적(1만5000㎡)을 충족하는 36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배제기준을 적용해 36개 후보지를 5개소로 압축했다"면서 "5개 분야(입지, 사회, 환경, 기술, 경제), 2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위치한 상암동 부지가 입지가 좋아 최적 후보지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지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마포 상암동 후보지는 5개 분야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영향권역(300m이내) 내 주거 세대수가 없다는 점과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로 지정돼 있어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등 사회적 조건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시유지로서 토지취득을 위한 비용 절차가 불필요하고, 소각열을 지역난방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점 등 경제적 조건도 타 후보지 대비 이점으로 꼽혔다.

시는 자원회수시설을 기피 시설이 아닌 '기대 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마포 상암동 후보지 인근에는 하늘‧노을‧난지천 공원과 시민이 선호하는 한강이 있으므로,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주변 공원 및 수변 공간과 잘 어울리는 명품‧명소로 만들어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포 상암동 부지 인근 주민들에게 약 1000억원 규모로 수영장, 놀이공간 등 주민의견을 반영해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하고, 연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주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설비와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청정한 시설로 만든다. 특히, 배출가스 법적 허용 기준보다 10배 수준으로 강화해 기존 자원회수시설은 물론 유럽, 일본의 시설보다도 엄격하게 관리한다. 또 소각장 및 청소차 진출입로를 지하화하여 악취 및 매연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무취‧무해한 시설로 운영한다.

다만 시의 이 같은 구상과 달리 마포구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시는 최적 후보지 한곳만 선정해 이를 추진하겠단 계획인데, 마포구는 선정되기까지 시가 귀띔 한 번 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시설 건립 관련해서 구와 소통이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발표"라고 말했다.

시는 대체 후보지가 없는 만큼 주민과 소통하며 그 의견을 반영해서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시는 "입지 후보지 선정결과가 공고되고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시행되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주민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과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은 현재 마포시설을 지하화해서 최신의 고도 환경청정기술과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시와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후보지 인근 주민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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