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이미지 발굴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빈집활용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마을텃밭·주차장·주민운동센터 등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거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하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제안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둬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 가점을 줄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아이디어형 ▲설계형 ▲활용사례형으로 구분되며, 창의성·실현가능성·지속가능성·확장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공모 유형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자유주제의 ▲영상 유형 ▲슬로건 유형 ▲캐릭터 유형으로 구분되며, 상징성·창의성·대중성·활용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되며, 공모 마감 후 1차 서류평가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모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아이디어 공모 각각 대상 1점(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 2점(한국부동산원장상, 200만원), 우수상 3점(한국부동산원장상, 100만원 2점, 50만원 1점) 등 총 12점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결과는 온라인 게시 및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에 열리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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