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 66.1%...전국 시·군 1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29일 진천군과 통계청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71.4% 보다 0.1%p 높은 71.5%를 기록하며 2008면 고용률 공표 이해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진천군은 5년 연속 고용률 충북 도내 1위,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에서 전국 2위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8~2022년 진천군 고용지표 통계. [사진 = 진천군] 뉴스핌] 2022.08.29 baek3413@newspim.com |
또 ▲취업자수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 5개 지표에서 그간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먼저 취업자수는 직전 조사 대비 500명이 증가해 5만 660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룬 전국 시군 중 주민등록 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은 66.1%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 이상 인구(7만9200명)와 경제활동인구(5만7700명)는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각각 1만6900명(27.1%), 1만4900명(34.8%)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8%로 직전 수치 대비 0.4%p가 상승하며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총 1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공에 따른 양질의 신규 일자리 공급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기섭 군수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발을 맞춰 공공 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촘촘한 고용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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