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여자오픈 최종…김아림 5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첫승에 도전한 최혜진과 안나린이 각각 공동2위와 공동6위로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루키 우승을 다음 대회로 기약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8년만에 첫 우승컵을 안은 남아공의 파울라 레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혜진(23‧롯데)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 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건져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써낸 최혜진은 파울라 레토(남아공)에 1타 뒤진 공동2위로 마감했다. 최종일 버디5개와 보기1개를 한 레토는 19언더파 265타로 데뷔 8년만에 생애 첫승을 올렸다.
전날 안나린과 공동선두를 이뤄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최혜진은 "KLPGA를 5년 뛰고 여기에 왔는데, 5년 정도 알았다. 한국에서는 그렇게까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미국에 와서 좀 더 돈독해지고, 라운드를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공동6위로 마감한 안나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안나린(26·메디힐)과 함께 올 시즌 데뷔한 최혜진은 넬리 코다(미국·한화큐셀)와 함께 공동2위를 했다. 최혜진은 KLPGA 통산10승을 올린 후 올해 데뷔, LGA 톱10에 9차례 진입했다.
안나린은 버디4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 보기1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한 안나린은 사라 슈멜첼(미국)과 공동6위로 마무리했다.
전날 공동6위를 한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안정적인 경기로 5위로 마쳤다. 버디5개와 보기1개를 4타를 줄인 김아림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써냈다.
마지막 날 김세영은 8타나 줄여 순위를 공동9위로 끌어올렸다. 버디9개와 보기1개를 한 김세영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9위로 마쳤다.
양희영은 공동17위(10언더파), 전인지는 공동32위(8언더파), 이미향은 공동49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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