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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안나린·최혜진 '루키 첫승' 보인다...각각 선두·2위 포진

기사입력 : 2022년08월27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8월27일 12:02

CP위민스오픈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26)과 최혜진(24)이 LPGA 생애 첫승을 향해 진격했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헌트앤드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위민스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둘쨋날 단독 선두에 오른 안나린.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써낸 안나린은 기록한 안나린은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데뷔한 안나린의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 3위다.

안나린은 100%의 페어웨이적중률과 그린적중률은 94.44%, 퍼트 수는 29개로 고감도 샷을 보였다.

이날 2번(파4)홀을 시작으로 4번(파4)홀과 6번(파5)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전반 막판(파5) 9번홀과 후반 시작홀인 10번(파5)홀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한 안나린은 파를 유지하다가 15번(파3)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안나린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우승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익숙한 느낌이다. 남은 이틀도 어제 오늘처럼 좋은 라운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버디 찬스들이 아이언이 좋았던 상황이 많았다. 거기에 퍼터도 잘 받쳐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미국과 한국의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환경인 것 같다. LPGA투어는 여러 환경이 다 다르게 있어서 적응하는 것이 필요했다"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안나린은 KLPGA에서 2020년 2승을 획득한 후 올해 LPGA에 진출했다.

최혜진 역시 루키 첫승에 다가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역시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최혜진 역시 첫날 공동30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했다.

최혜진 역시 무결점플레이를 보였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건졌다. 후반 들어선 6번(파5)홀에서 첫 이글을 잡은 뒤 8번(파3)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막판 9번(파5)홀에서 다시 이글에 성공,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린적중률은 100%, 페어웨이적중률은 84.61%, 퍼트 수는 30개였다.

이글을 두 개나 잡은 최혜진은 "오늘 경기하는데 나가기 전에 비가 많이 와서 힘들겠다는 느낌이 많았다. 경기가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한 후에 첫 홀부터 나가게 돼서 다행이었다. 날씨도 좋았고, 샷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중장거리 펏이 잘 떨어져주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글 상황에 대해선 "두 홀 모두 파5 홀이었고, 마침 티박스도 앞으로 당겨놨던 홀들이어서 투온 트라이를 할 수 있었다. 두 번 다 좋은 샷이 나왔고, 퍼팅도 너무 잘 떨어졌다.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버디4개와 보기2개를 한 김아림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14위에 위치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세계1위' 고진영은 버디2개, 보기4개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 공동78위를 했다.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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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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