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R&D 강화하자면서 연구인력 축소…尹정부 엇박자 탁상행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까지 과기부 산하기관 혁신안 제출
정부 출연연구기관 연구인력 규모 축소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앞으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분야의 연구인력을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R&D) 현장의 인력 수요는 끊이질 않고 있는데 정원 규모를 줄여야 하는 만큼 추가로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에 따르면 과기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은 1차적으로 25일까지 공공기관 혁신안을 과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 등을 압박하고 있다. 당장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기존 정원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울며 겨자 먹기로 검토중이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혁신 가이드라인 등을 볼 때 현재 인력을 구조조정하는 것이 아닌, 공석이 있는 기관의 상황을 따져 필요없는 자리를 없애는 등 정원 규모를 줄이는 방안 등으로 혁신안이 제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안을 받아 조정한 뒤에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아우성이다. 현실적으로 연구 과제를 경쟁적으로 수탁하면서 연구성과까지 내놓기 위해서는 기존 연구 인력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인력현황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2.08.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실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해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정규직·비정규직 인력이 증가했다. 2019년 1만6384명에서 지난해 1만7147명으로 762명이 늘었다. 이 기간 정규직 590명, 비정규직 172명이 각각 증가했다.

전체 인력으로 볼 때 같은 기간 한국전기연구원이 132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69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65명, 한국재료연구원 58명, 한국기초연구원 48명, 한국기계연구원 48명, 한국화학연구원 46명, 안전성평가연구소 44명, 한국원자력연구원 44명 순이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등에 대한 R&D가 필요하다면서 결국은 재정 때문에 연구원 자리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는 겉으로는 과학기술을 강조하지만 속으로는 과학기술은 안중에도 없다"고 질책했다.

더구나 정원 인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후폭풍이 비정규직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출연연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재부도 인력을 축소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일단 공공기관들이 어떻게 나오는 지를 보는 듯한 분위기"라며 "결국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해당 공공기관에서는 비정규직까지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 지정기준 상향, 기관 유형별 관리차별화 등의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8 yooksa@newspim.com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오히려 같은 기간 동안 인력이 줄었다.

이밖에도 각 공공기관과 자체 노동조합과의 협약 역시 이번 혁신안을 통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인력 뿐만 아니라 구성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에 대한 협약이 충분한 논의 없이 변경될 경우, 법적인 공방도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기재부와 과기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외치고 있으나 해당 공공기관과 노조와의 다툼에서는 한발짝씩 물러날 뿐더러 책임을 해당 기관 원장에게 돌릴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이미 일부 출연연에 대해 과기부는 기관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받았는데도 연임 제도를 번복하며 최종적으로 원장을 교체하고 있다"며 "혁신안을 제대로 내지 못할 경우,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불이익이 예고된다"고 지적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효율성 차원에서 혁신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고 있다"며 "60개 공공기관의 혁신안을 자체적으로도 살핀 뒤에 기재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