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24일 오전 3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인근 8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기북부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2.08.24. lkh@newspim.com |
제때 건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20여명은 119구급대원들에게 구조됐고,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는 등 피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07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3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누전으로 큰 불이 나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lkh@newspim.com